
[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트롯 여왕' 송가인이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한다. 수입부터 연애사까지 거침없이 밝히는 것은 물론, 절친 안성훈과 '태권 트롯' 나태주를 두고 이상형 월드컵을 펼칠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는 8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은 '2025 신년기획 4탄 : 심수봉&송가인의 새해 연가'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송가인은 후배들의 짓궂은 질문에도 솔직하고 시원하게 답하며 '트롯 제왕'다운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특히 "돈을 얼마나 벌었냐"는 질문에 송가인은 "돈 관리를 직접 하고 있는데, 솔직히 마이너스 통장이다"라고 호쾌하게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절친 안성훈과 나태주는 송가인의 후배 사랑을 증언하기도 했다. 나태주는 "후배들한테 명절 등에 특별하게 잘 해주시기로 유명하다. 미담이 한두 개가 아니다"라고 밝혔고, MC 이찬원 역시 신인 시절 송가인이 먼저 밥값을 계산해줬던 감동적인 일화를 공개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신동엽은 "혹시 선배도 사주냐"는 재치 있는 질문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송가인의 13년 지기 절친 안성훈은 거침없는 연애사 질문으로 송가인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안성훈은 "누나한테 '남자친구가 있다', '소개팅을 했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송가인은 "네가 모를 때 다 했다. 너만 모른다. 몰래 몰래 다 했다"라고 쿨하게 응수하며 걸크러쉬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자 송가인은 "저야말로 (안성훈이) 여자친구가 있는 걸 본 적이 없다"라며 반격에 나섰고, 이찬원은 "저희 남자 트롯 가수들 사이에서 안성훈이 모태솔로라는 것은 정설이다"라고 쐐기를 박아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송가인은 안성훈과 나태주를 두고 '누가 더 남자로서 매력 있냐'는 질문에 솔직하게 답할 예정이라 더욱 흥미를 고조시킨다. 과연 송가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매력남은 누구일지 '불후의 명곡'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특집은 '영원한 디바' 심수봉과 '트롯 대세' 송가인이 함께 꾸미는 특별한 무대로 펼쳐진다. 두 사람은 주옥같은 명곡들을 선보이며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방송 최초로 심수봉과 송가인의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이와 함께 안성훈, 전유진, 황민호, 이수연, 나태주, 두자매 등 트롯 스타들이 축하 사절단으로 출연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심수봉, 송가인과 얽힌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감동과 재미를 더할 전망이다.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