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맞는다고 소문난 운세"...이재명과 김문수의 '소름 돋는' 오늘자 네이버 '운세'



"잘 맞는다고 소문난 운세"...이재명과 김문수의 '소름 돋는' 오늘자 네이버 '운세'

제21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3일 대선 후보들은 '운명의 날'을 맞아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두 후보의 운세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작성자는 이재명과 김문수 후보의 네이버 운세라며 글을 올렸다. 



사진 속 이재명 후보의 총운은 '여유만만'이었다. 또한 "소망했던 바가 이루어지며, 고대했던 일들이 눈 앞에 펼쳐진다"고 쓰여있다. 이어 "자신이 목표한 만큼 일을 이룰 수 있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능력이 한 단계 발전하는 것을 또한 확인 할 수 있다. 가능하지 않았던 일이 가능해지고 경력을 화려하게 만들어 줄 사건이 생긴다"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반면 김문수 후보의 총운은 '누란지위'였다. 글에 따르면 "새로운 일을 도모하는 중이라면 주의해야 한다. 변화의 운이 좋지 못하니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것은 고민해 봐야 할 것이다"고 쓰여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지금 출구조사 이재명이 51%고 김문수가 39%다 소름 돋는다" , "네이버 운세 잘 맞기로 소문 났는데 ㄷㄷ" , "두 사람 운세가 이렇게 정반대인 게 놀랍다" , "성지순례 왔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재명 ·김문수 후보, 각자 자택에서 머물며 대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이날 투표가 이뤄지는 동안 각자 자택에 머문다.

전날 서울 유세를 마치고 야간 유튜브 라이브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 이재명 후보는 이날 공식 일정 없이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휴식을 취한다. 이재명 후보는 이후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의 개표 상황실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서울에서 밤늦도록 거리 인사를 한 김문수 후보 역시 서울 관악구 봉천동 자택에서 투·개표 상황을 지켜보다가 당선인 윤곽이 나오면 국회 도서관에 마련된 개표 상황실로 이동한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오전 부산을 찾아 투표를 독려한 뒤 지역구인 동탄으로 향한다.

이후 오후 8시 투표 종료를 앞두고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당 종합상황실을 찾는다는 계획이다.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는 오후 7시부터 민주노동당사 종합상황실에서 열리는 개표 행사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