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3년간 교육정책 후퇴 경험…李, 대개혁 기대"[이재명 정부]

사진 = 뉴시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새로운 교육대개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전교조는 4일 오전 성명서를 통해 "제21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 것을 축하한다"며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는 교육대개혁이 새 정부에서 반드시 실현되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교육정책의 후퇴를 뼈아프게 경험했다"며 "교육개혁과제가 뒷걸음질 쳤고, 교사들은 정치적 중립이라는 미명 아래 입을 닫아야 했다"고 했다.
또 "교권 침해는 더욱 심화됐으며 교육부는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일방적인 행정을 반복했다"며 "특히 교사들의 죽음으로 드러난 교육현장의 위기를 대면하면서도, 윤석열 정부는 끝내 교사의 권한 회복을 위한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이 약속한 교육 불평등 해소, 교권 보호 강화,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 시민교육 강화 등의 정책이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추진되기를 기대한다"며 "모든 학생이 차별 없이 배움의 권리를 누릴 수 있도록 과감한 개혁에 나설 것을 요구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