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델타항공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영업을 총괄할 글로벌 세일즈 디렉터로 아타르 칸(Athar Khan)을 새롭게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칸 디렉터는 한국을 비롯한 아태 전역에서 델타항공의 영업 전략을 총괄하게 된다. 특히 대한항공과의 조인트벤처(JV) 협력을 이끄는 수석 세일즈 리더로서, 양사 간 법인 고객 및 출장 수요 대응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서울에 기반을 두고 활동할 칸 디렉터는 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핵심 시장의 세일즈 전문가 팀을 지휘함과 동시에 동남아시아 지역의 총판 대리점(GSA) 네트워크를 관리하게 된다. 이외에도 다국적 기업 고객 및 출장 전문 여행사(TMC)와의 글로벌 계약 협상도 총괄할 예정이다.
제프 무마우(Jeff Moomaw) 델타항공 아시아 태평양 부사장은 “칸 디렉터는 아태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글로벌 항공업계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지닌 인물”이라며 “그의 리더십 아래 고객 중심의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대한항공과의 파트너십도 한층 공고히 할 것”이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항공 산업에서 25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한 칸 디렉터는 2011년 델타항공 뉴욕 지사에서 세일즈 매니저로 입사해, ‘Win in NY’ 전략 성공을 이끈 바 있다. 이후 금융 서비스 및 다국적 고객 세일즈 총괄 디렉터를 역임하며 다양한 영업 조직을 이끌었다.
최근까지는 국제 특수 세일즈 디렉터로 근무하며 아시아 태평양, 유럽, 중동,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지역의 항공화물 운송 중개 고객사를 관리했으며, 에어로멕시코, 에어프랑스-KLM, 버진 애틀랜틱, 대한항공, 라탐, 중국동방항공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공동 영업 활동도 주도해 왔다.
델타항공 입사 전 그는 홍콩, 서울, 런던, 산후안, 도하 등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항공 시장에 대한 넓은 시야와 노하우를 쌓아왔다. 칸 디렉터의 선임으로 델타항공의 아태지역 영업 전략에 보다 강한 추진력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