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승인 기대감·DeFi 확장 등 호재에도 기술적 저항선 돌파 실패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6월 5일 기준, 도지코인(DOGE)은 전일 대비 2.83% 하락한 0.18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일주일간 약 14% 하락한 수치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조정 흐름 속에서 DOGE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DOGE는 현재 0.185~0.20달러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주요 지지선은 0.185달러, 저항선은 0.20달러로 설정되며, 이 구간 내에서의 움직임이 지속될 경우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거래량 감소와 함께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도지코인 기반 현물 ETF 승인 여부를 검토 중인 점이 투자 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코인베이스의 베이스(Base) 네트워크에서 래핑된 도지코인(wDOGE)이 출시되며 DeFi 생태계로의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다. 이는 DOGE의 실사용 사례 확대와 생태계 확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향후 DOGE의 가격 흐름은 글로벌 시장의 투자 심리 회복 여부와 함께, 기술적 지지선 유지 여부, 그리고 도지코인 생태계의 확장성과 관련된 호재성 뉴스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면밀히 관찰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