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이코인(SUI), 3.18달러로 하락…단기 조정 지속

ETF 승인 지연 및 시장 전반 약세 영향…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
이미지출처 = 수이코인(Sui)<br>
이미지출처 = 수이코인(Sui)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6월 5일 기준, 수이코인(SUI)은 전일 대비 2.1% 하락한 3.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최근 7일간 약 13% 하락한 수치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 속에서 SUI 역시 조정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SUI는 현재 3.15~3.26달러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주요 지지선은 3.15달러, 저항선은 3.26달러로 설정되며, 이 구간 내에서의 움직임이 지속될 경우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거래량 감소와 함께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어 상승 모멘텀은 제한적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캐너리(Canary)의 SUI 기반 현물 ETF 승인 결정을 연기한 점이 투자 심리 위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ETF는 투자자들에게 SUI에 대한 간접적인 투자 수단을 제공할 예정이었으나, 승인 지연으로 인해 시장의 기대감이 다소 약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수이코인은 최근 바이비트(Bybit), 서클(Circle), 테더(Tether), 솔라나(Solana)와 함께 블록체인 생태계 위키인 '에코피디아(Ecopedia)'를 공동 출시하며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있다. 또한, 수이 기반의 다양한 에어드롭 프로젝트들이 진행 중이며, 이는 사용자 참여 확대와 네트워크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SUI의 가격 흐름은 글로벌 시장의 투자 심리 회복 여부와 함께, 기술적 지지선 유지 여부, 그리고 수이 생태계의 확장성과 관련된 호재성 뉴스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면밀히 관찰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