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SOL), 152달러 선으로 하락…단기 조정 속 기술적 반등 모색

두바이 VARA와의 협력 등 호재에도 불구, 시장 전반 약세 영향 받아
이미지 = 솔라나 로고
이미지 = 솔라나 로고

[뉴스플릭스] 김진호 기자 = 6월 5일 기준, 솔라나(Solana, 티커: SOL)는 전일 대비 2.9% 하락한 152.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 말 170달러 선을 상회하던 시점과 비교해 약 10%가량 하락한 수치로,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조정 흐름 속에서 SOL 역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SOL은 현재 150~165달러 구간에서 박스권을 형성하며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주요 저항선은 165달러, 지지선은 148달러로 설정되며, 이 구간 내에서의 움직임이 지속될 경우 단기적인 반등 가능성도 점쳐진다. 다만, 148달러 지지선 이탈 시 추가 하락 압력에 직면할 수 있다.

최근 SOL의 하락은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위축과 함께, 지난 5월 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이더리움 및 솔라나 기반 ETF 출시 계획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솔라나는 최근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Dubai)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에서의 블록체인 혁신과 규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소식은 일시적으로 SOL 가격을 4%가량 상승시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으나, 시장 전반의 약세 흐름 속에서 상승세를 지속하지는 못했다.

향후 SOL의 가격 흐름은 글로벌 시장의 투자 심리 회복 여부와 함께, 주요 기술적 지지선 유지 여부, 그리고 솔라나 생태계의 확장성과 관련된 호재성 뉴스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이러한 요소들을 면밀히 관찰하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