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손쉽게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슈퍼 1000 인도네시아오픈 4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안세영(세계랭킹 1위)은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태국의 폰파위 초추웡(세계랭킹 8위)을 2-0(21-11 21-10)으로 완파했다.
이번 대회에서 3연승을 질주한 안세영은 준결승에 안착했다. 2021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4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안세영은 7일 준결승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세계랭킹 3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올해 말레이시아오픈과 인도오픈, 오를레앙 마스터스, 전영오픈을 연달아 제패했던 안세영은 직전 대회인 싱가포르오픈 8강에서 천위페이(중국)에 0-2로 져 올해 국제대회에서 첫 패배를 떠안았다.
이번 대회 대진을 보면 안세영은 결승에서 천위페이와 만날 수도 있다.
같은 날 여자복식 백하나-이소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도 페브리아나 드위푸지 쿠수마-아밀리아 차하야 프라티워(인도네시아) 조를 2-1(18-21 21-16 21-7)로 꺾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삼성생명) 조는 고바야시 유키-호키 다쿠로(일본) 조에 2-0(21-19 21-9) 완승을 거두며 4강에 올랐다.
또 다른 여자복식 김혜정(삼성생명)-공희용(전북은행) 조는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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