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앤팀(&TEAM)'의 힘찬 하울링이 서울에 울려 퍼진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7일 하이브(HYBE) 일본 레이블이자 앤팀의 소속사 YX레이블즈에 따르면, 앤팀은 이날과 8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2025 앤팀 콘서트 투어 '어웨이큰 더 블러드라인' 인 서울('AWAKEN THE BLOODLINE' in SEOUL)'을 연다.
이들의 서울 단독 콘서트는 지난해 8월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아레나 투어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공연장 규모가 약 2배 가까이 커졌다.
특히 이틀간 총 3회차로 진행되는 이 공연은 예매와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팬들의 열띤 반응에 시야제한석까지 추가로 열었다.
앤팀의 첫 아시아 투어 일환이다. 이 팀은 지난 5월 일본 아이치를 시작으로 도쿄, 후쿠오카, 태국 방콕에 이어 서울에서 투어의 반환점을 맞는다.
이들은 "함께 (공연) 연습을 하면서 팀의 결속력도 더 강해졌다. 한 계단씩 올라가며 아시아에 앤팀 돌풍을 일으켜보자"라는 각오를 밝혔다.
YX레이블즈는 "투어 타이틀처럼 아홉 멤버 안에 흐르는 열정과 패기를 깨우고 자신들만의 영역을 찾아가는 여정을 무대 전반에 걸쳐 입체적으로 풀어낸다"고 소개했다.
대형 LED와 각종 리프트, 회전형 돌출 무대 등 풍부한 무대 장치, 원곡의 변주와 댄스 브레이크를 더한 편곡이 공연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한편 앤팀은 세 번째 싱글 '고 인 블라인드(Go in Blind)'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지난 6일 빌보드 재팬이 발표한 2025년 상반기 결산(집계 기간 2024년 11월 25일~2025년 5월 25일)에 따르면, '고 인 블라인드'는 싱글 세일즈 차트 4위에 올랐다. 이는 남성 아티스트 중 세븐틴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순위다. 지난해 12월 발표한 정규 2집 '유키아카리(Yukiakari)'는 앨범 세일즈 차트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