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만 있어줘”… 임신 폭로 후 사라진 서민재, SNS에 남긴 유서의 의미? (+남친 신상, 마약)

서민재 SNS

하트시그널 출신 서민재(1993년생, 2025년 기준 32세)가 지난 5월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 사실을 공개하며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임신 고백 이후 번진 논란…법적 갈등으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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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1993년생, 2025년 기준 32세)가 SNS를 통해 임신 사실을 공개한 이후, 해당 게시물이 전한 파장은 단순한 고백을 넘어 폭로로 이어지며 논란을 키웠습니다. 그는 초음파 사진과 함께 남자친구 A씨의 실명과 출신 학교, 직장 등 민감한 개인 정보를 함께 공개해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공개된 정보의 수위와 방식은 A씨에 대한 경고성 메시지로 해석되며 여론을 양분시켰습니다.

이에 A씨는 서민재를 스토킹, 명예훼손, 감금 등의 혐의로 고소하며 로엘 법무법인을 선임해 강경 대응에 나섰습니다. 그는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이후에도 연락을 지속했고, 부모님에게도 상황을 설명했다”며 서민재의 폭로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반면 서민재 측은 A씨가 연락을 피하고 신체적 접촉을 거부했다고 주장하며 맞섰습니다.

결국 이번 사안은 연인 간의 갈등을 넘어 법적 공방으로 비화되었고,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온라인상에서도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임신 상태로 감정 기복이 심해진 서민재의 SNS 활동과 언행이 이슈화되며, 대중의 우려와 안타까움이 공존하는 상황입니다.
 

유서 공개로 번진 우려…SNS에 담긴 절박한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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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는 지난 5월 19일 자신의 SNS에 '유서'라는 제목이 담긴 메모장 이미지와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하며 충격을 안겼습니다. 그는 "아이를 가진 채 혼자 버티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생각해달라"며 자신이 겪고 있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토로했습니다. 이어 A씨 측의 고소 대응에 대해 “엄마가 대화로 해결하자고 보낸 문자도 스토킹으로 몰겠다”고 비판했습니다.

해당 게시글 이후 약 2주간 서민재의 SNS 활동이 중단되자 팬들과 대중의 걱정은 극에 달했습니다. 그의 계정에는 “살아만 있어 줘요”, “근황만이라도 알려주세요”, “밥 먹는 모습이라도 보여줘요” 등의 댓글이 이어지며, 그의 안위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갑작스러운 침묵은 많은 이들에게 불안함을 안겼습니다.

서민재 측 변호인은 “간헐적으로 연락은 되고 있으며, 건강에 큰 이상은 없다”고 밝혔지만, 당사자의 직접적인 입장 표명이나 소통이 없는 상황에서 대중의 불안감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일방적인 정보만 오가는 가운데, 여론은 점점 더 불확실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습니다.
 

법정 다툼 속 드러난 진심…“아이 아버지와 대화하고 싶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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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적 공방이 본격화되면서 서민재는 오엔법률사무소를 통해 변호인을 선임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법무법인 측은 “A씨는 결혼을 전제로 서민재 씨와 교제를 시작했으나, 임신 이후 태도가 바뀌었다”고 주장하며 그간의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습니다. 특히 A씨의 부모가 “아이가 태어나도 호적에 올릴 수 없다”고 언급한 점이 서민재에게 큰 상처가 됐다고 전했습니다.

서민재는 언론 인터뷰와 SNS를 통해 “나는 돈도, 결혼도 요구한 적 없다. 병원에 같이 가주고, 육아 계획을 함께 논의하자는 정도였다”고 강조했습니다. A씨가 대형 로펌을 통해 고소에 나선 반면, 자신은 지인의 도움을 받아 어렵게 법률 지원을 받고 있다는 점을 밝히며 현실적인 부담을 털어놨습니다.

또한 서민재는 과거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만큼, 이번 논란으로 인해 재기의 기회가 다시 무산될까 두려움을 내비쳤습니다. 그는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고 싶다”는 말을 남기며, 진심 어린 태도를 보였습니다.
 

반복된 위기…과거 논란과 맞물린 현재

서민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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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는 2020년 방송된 '하트시그널3' 출연 당시, 대기업 정비사 출신이라는 이력으로 주목을 받으며 연예계에 입문했습니다. 이후 인플루언서로 활동하던 중, 2022년에는 그룹 위너 출신 남태현(1994년생, 2025년 기준 31세)과 함께 필로폰 투약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으며 큰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 사건 이후 그는 이름을 서은우로 개명하고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개명 이후에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재활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며 회복 의지를 보였고, SNS를 통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려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번 임신 및 법적 분쟁, 유서 공개 등의 연속된 논란은 다시 그를 대중의 중심으로 끌어올리며 재도전의 길을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