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파동으로 미국 최대 항만시설 LA항구 일자리 절반으로 줄어

사진 = 뉴시스

미국에서 가장 크고 바쁜 항만인 로스앤젤레스 항구의 일자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및 무역 전쟁 파동에 따른 아시아-태평양쪽 화물의 반입 감소로 인해 거의 절반이나 줄어들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5차의 하역 작업 기간에 걸쳐서 1575명의 하역 노동자들이 일자리를 구하고 있었지만 제공된 일자리는 733건에 불과했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이는 5월 물동량으로 예고된 화물량의 불과 25%를 처리한 셈이라고 진 세로카 LA항만사무소 사무국장이 밝혔다.
세로카는 " 이곳 노동자들은 해고 당한 것은 아니지만, 전에 일하던 것 만큼 일거리를 얻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시행되고 나서, 특히 5월에는 정말 일거리가 눈에 띄게 감소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 원인은 LA항을 통해 수입되고 수출되는 화물량이 줄어 들어 업무 기회도 그 만큼 줄어 든 것이라고 했다.
LA항구는 2000년도 부터 해마다 미국 최대의 컨테이너 물량을 기록한 최대의 항구였다. 캘리포니아 주에서만 해도 이 항구를 통해 드나드는 국제 화물량과 관련된 직장과 일터가 거의 100만 개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