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고속도로장학재단,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생 모집


[투어코리아=김미성 기자]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장학재단은 9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드론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드론 자격증 취득 지원’ 교육 대상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교육 지원 사업은 고속도로 장학 대학생과 기초·차상위 계층 대학생들의 미래 신기술 분야 전문성 확보를 통한 취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2024년 첫 시행 시 드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한 교육생 22명에게 교육비용을 지원하였다.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생 모집 포스터. /사진-한국도로공사
드론 자격증 취득 교육생 모집 포스터. /사진-한국도로공사

드론 분야는 4차산업 기술 중에서도 교통사고 예방 활동과 고속도로 유지보수 등 고속도로 안전을 위해 활발히 이용되고 있으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교육 대상자는 소득 수준 및 드론 전공 등 우선순위 기준에 따라 25명 내외를 선발하며, 드론 2종 이상 국가자격증에 관하여 수강료·응시료 등 취득 관련 비용을 인당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선발된 교육생은 지정된 기간 내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교육비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기간 내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할 경우 교육비 지원은 불가하다.
자세한 내용 및 신청 서식은 고속도로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 서류는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고속도로장학재단은 고속도로 이용 중 교통사고 또는 건설·유지보수 중 불의의 사고로 고통을 받는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996년 설립되었다.
현재까지 총 7012명의 장학생에게 124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심리상담, 재활 치료비 지원, 맞춤형 취업 컨설팅 등 생애 주기별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드론 기술은 물류 혁신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시설물 안전 점검, 재난 대응 등 공공 안전 분야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며, “본 프로그램을 통해 양성된 인력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