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천동 아파트 15층서 불…주민 70여명 대피

사진 = 뉴시스

저녁시간 인천 한 아파트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입주민 7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9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1분께 부평구 청천동의 19층짜리 아파트 15층 세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입주민 70여명이 대피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화재가 발생한 세대 내외부가 불에 타거나 그을리는 등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59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22대를 동원해 37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화재 당시 세대 내부에는 아무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베란다 외부로 검은 연기가 분출되는 것을 목격한 인근 주민이 119신고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