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 XX에 점 있잖아"...김부선, 또 이재명 언급 논란 '두 사람의 악연'과 '과거 스캔들' 재조명
배우 김부선이 계속해서 이재명 대통령을 거론해 이목을 끌고 있다.
김부선은 지난 7일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언급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쌀 떨어졌다. 쌀 살 돈도 없다. 나 일하게 해줘. 나 책임져. 이재명 씨 나한테 그렇게 속여갖고 시작해서 오늘날 내가 이렇게 돼 개털 됐으니까 배우로서 복귀시켜달라"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김부선은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한 거 없다. 난 당신을 믿었고 좋아했던 죄밖에 없다. 그러니까 당신이 내 딸과 나를 배우 자리로 돌려달라. 그게 남자고 그게 부모"라고 주장하며 이재명 대통령과의 과거사에 대한 피해를 주장했다.

김부선의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발언은 지난 2018년부터 제기됐다. 김부선은 당시 경지도지사 후보였던 이재명 대통령과 과거 2007년 대선 유세 과정에서 배우와 변호사로 만나 연인 관계였다고 주장해 파문을 빚었다.
그러나 이와 관련 이재명 대통령은 과거 경기도지사 후보 시절부터 변호사로서 도움을 요청받은 일 외엔 사적인 관계가 없다며 '사실무근'임을 강조해왔다. 이후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김부선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할 사진 등의 객관적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진술을 번복해 스캔들 진위여부에 휩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부선은 지난 4일에도 유튜브를 통해 "나 하나 희생되더라도 나는 이렇게 됐지만 정치 잘해서 좋은 세상, 좋은 나라 만들어주면 OK"라며 눈물까지 흘렸다. 동시에 그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후원계좌번호를 공개하고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과거 스캔들을 주장했던 김부선과 이재명의 스캔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부선과 이재명의 오랜 악연 시작

김부선은 이 대통령과 오랜 악연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최근 이 대통령 지지자들의 괴롭힘으로 인해 친언니 집에서 쫓겨났다면서도 "저는 견딜 수 있다. 감당할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제 한국 최고의 권력자가 됐으니 이젠 좀 탐욕과 거짓말을 내려놓아달라"고 했다.
앞서 김부선은 이 대표가 자신과 1년 이상 사귀었다는 주장을 내놨다. 이를 뒷받침할 근거가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2021년 6월 김부선은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이 대선후보라는 게 블랙 코미디 아닌가”라면서 “지도자의 덕목은 정직함이 우선”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먼훗날 국민들이 피눈물 흘리지 않길 진심으로 기도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부선은 윤 대통령이 불법계엄령을 선포한 후인 지난달 23일 “재명이가 대통령 되면 윤석열처럼 계엄령 때리겠냐. 누가 해도 윤석열, 김건희만큼 하겠어요?”라며 달라진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김부선, "같이 바닷가에서 데이트하고 사진도 찍고 밥도 먹어"

김부선이 '이재명 스캔들'에 대해 직접 밝힌 인터뷰 내용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8년 방송된 KBS 1TV '뉴스9'와의 인터뷰에서 김부선은 이재명 경기지사 후보와 '밀회 의혹'이 사실이며, 최근 공개된 사진 역시 이재명 후보가 자신을 직접 찍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부선은 "(이재명 후보가) 저희 집에 태우러 와서 바닷가에 가서 사진 찍은 것"이라며 "그날 낙지를 먹고 이 분 카드로 밥값을 냈다"고 말했다.
또 이재명 후보와 '아무 관계가 아니다'고 왜 두 차례나 해명했느냐는 말엔 "사실대로 이야기하면 그 사람이 매장된다. 적폐와 싸울 사람은 이재명 밖에 없다고 생각해서"라고 말했다.
이어 김부선은 협박을 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서울중앙지검 부장 검사들이 친구인데, 너 대마초 전과 많으니까 너 하나 엮어서 집어넣는 건 일도 아니다"는 말도 들었다고 토로했다.
김부선은 인터뷰 도중 눈물을 흘리며 "더 이상 제가 숨길 수도 없고 피할 수도 없다. 이게 거짓이면 천벌 받고 당장 구속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김부선, 김흥국과의 말도 안 되는 스캔들 법적 대응

한편 김부선은 최근 가수 김흥국과의 불륜설에 분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던 바 있다.
지난 4월 김부선은 유튜브 채널 '김부선TV'의 커뮤니티에 "법률상담 잘 받고 왔다. 변호사님께서 국내 거주자면 범인을 잡을 수 있다고 하셨고, 자료 준비해서 내일(11일) 중에 성동경찰서 사이버수사대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썼습니다.
이어 "중대범죄 잡느라 여념이 없으실 수사관님께 죄송하고 송구스럽지만, 저 역시 감당하기 힘든 인격 살해를 당했기에 부득이 법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김부선은 "가수 김흥국 선배와는 손 한 번 잡은 적 없는데 범죄자(악플러)는 간이 배 밖으로 나온 것 같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김흥국 선배께도 이 글이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다. 협동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인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