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미·중 무역협상 ‘순조롭다’…뉴욕증시 숨 고르며 혼조세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와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보합권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90포인트 하락한 42,759.86
S&P500지수13.81포인트(0.23%) 상승한 6,019.69
나스닥지수59.79포인트(0.31%) 오른 19,651.01
시장은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이틀째 진행 중인 고위급 무역협상 결과에 주목하는 가운데, 단기 과열 부담 속에 숨 고르기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중 협상 “순조롭게 진행 중”…수출통제 논의 주목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은

“협상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으며 하루 종일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
수출통제 문제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1차 회담에 이은 2차 회담으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확대와 미국의 수출제한 완화 간 맞교환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
케빈 해싯 NEC 위원장은 “중국의 희토류 방출 가능성”을 언급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이 반도체 수출 규제 완화 검토” 보도

주요 경제지표 발표 앞두고 경계심


투자자들의 시선은 이번 주 줄줄이 발표될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로도 향하고 있다.
11일 발표 예정인 5월 CPI(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기 대비 2.5% 상승 전망 (4월 2.3%)
12일 PPI(생산자물가지수):
전월 대비 0.2% 상승 예상 (4월 -0.5%)
13일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 및 기대 인플레이션 공개 예정
이들 지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물가에 미친 영향을 평가할 수 있는 주요 기준이 될 전망이다.

국채 금리 하락…시장 분위기 관망 지속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 4.46%로 1bp 하락
2년물 금리: 3.98%로 1bp 하락
이는 통화정책에 대한 관망 심리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종목별 이슈


JM 스머커:
실적 가이던스 하회로 13.38% 급락
→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도는 이익 전망
TSMC:
5월 매출 40% 급증 소식에 2.57% 상승
→ 반도체 업황 기대 회복 반영
테슬라: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의 관계 회복 기대감2.27% 상승


미·중 무역협상 2차 회담 “순조롭게 진행 중”
CPI·PPI 등 인플레이션 지표 발표 앞두고 경계
테슬라·TSMC 등 기술주 강세…다우는 소폭 약세
금리와 지수 모두 관망세 속 혼조 흐름
📉 증시 상승세가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가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성과 시장 흐름을 가를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서울매거진 강산영 <Copyright ⓒ 서울매거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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