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 대표적인 장미 명소, 이곡장미원은 6월에도 도심 속에서 장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에요.
1만 5,000㎡의 넓은 공원에 120여 종, 1만 4천 그루가 넘는 장미가 식재되어 있어, 다양한 색채와 향기를 한 자리에서 누릴 수 있습니다. 산책로와 포토존, 분수와 정자까지 어우러져 가족, 연인, 친구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이곳.
오늘은 대구 이곡장미원에서 즐기는 색채의 정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곡장미원은 매년 5월 장미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장미꽃 필(Feel) 무렵’ 축제가 열리지만, 6월 초까지도 장미의 아름다움을 충분히 즐길 수 있어요.
공원에는 빨간색, 노란색, 분홍색, 오렌지색, 보라색 등 다채로운 장미가 조성되어 있어 산책하는 내내 색채의 향연이 이어집니다. 품종별로 테마존이 나뉘어 있어, 각기 다른 장미의 모양과 향기를 비교하며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죠. 특히 하트형 장미터널과 로즈가든, 로즈터널 등은 사진을 남기기에 인기 만점인 포인트예요. 
축제 기간이 아니더라도 공원 곳곳에 마련된 벤치와 쉼터, 분수대, 예술 조형물 등은 산책과 휴식에 더없이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특히 저녁 무렵에는 은은한 조명 아래 장미와 어우러진 공원의 분위기가 한층 더 로맨틱해져, 데이트 코스로도 손색이 없어요.
 
 
이곡장미원은 계절마다 다른 테마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요. 6월에는 장미가 주인공이지만, 공원 곳곳에는 계절별로 다양한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산책길이 이어집니다.
장미원 중심부를 지나면 초여름의 싱그러운 녹음과 함께 수국, 라벤더, 다양한 초화류가 어우러진 구간이 펼쳐져요. 이 산책로는 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느끼며 걷기에 제격이고, 곳곳에 설치된 안내판을 따라가면 식물에 대한 정보도 자연스럽게 알게 되죠.
 
 
이곡장미원은 대구 달서구 이곡동 1306-6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요. 지하철 2호선 이곡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약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고, 달서 3번이나 509번 버스를 이용해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습니다.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이에요. 공원은 생활권 한가운데에 자리해 있어, 지역 주민은 물론 외지인에게도 인기 있는 나들이 장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공원 내에는 휠체어나 유모차 대여 서비스도 제공되고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어르신들도 편안하게 장미원을 둘러볼 수 있어요. 산책로는 평탄하게 잘 정비되어 있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공원 내에는 다양한 예술 조형물과 포토존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인생샷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에요. 장미터널을 비롯해 덩굴쉼터, 유럽풍 입구 등 테마별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산책하며 다양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곡장미원 주변에는 선원공원, 호산공원, 월광수변공원 등 산책과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이 많아요. 특히 월광수변공원은 도원저수지와 다양한 나무, 꽃이 어우러진 대형 공원으로, 가족 단위 소풍이나 산책 코스로 추천할 만합니다. 이곡동 일대에는 감각적인 카페 거리와 다양한 맛집도 밀집해 있어, 장미원 관람 후 식사나 티타임을 즐기기에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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