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기은세(42)가 친오빠를 공개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3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예능물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기은세와 친오빠는 홈파티 요리에 도전한다
이날 공개되는 VCR 속 아침을 맞은 기은세의 집에는 낯선 남자가 등장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 남자의 정체는 기은세보다 2살 많은 친오빠였다.
기은세 오빠는 무뚝뚝하지만, 말없이 동생이 시키는 것은 다 해주는 '츤데레(겉으로 무심한 척하지만 사실 상대에게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 면모를 자랑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기은세 오빠의 놀라운 요리 실력이었다. 한식, 중식, 양식 모두 잘한다는 그는 기은세에 버금 가는 요리실력을 뽐냈다.
기은세는 "오빠도 요리를 굉장히 잘한다. 제가 한동안 장사하면 좋겠다고 얘기했었다"고 털어놨다.
"오빠가 다 잘하지만 가장 잘하는 건 바비큐이다. 바비큐 장인이다"고 덧붙여 궁금증을 더했다.
이날도 기은세 오빠는 동생이 좋아하는 바비큐를 준비했다. 그동안 오빠가 만들어온 바비큐를 늘 맛있게 먹기만 했다는 기은세는 처음으로 오빠와 함께 바비큐를 만들었다.
기은세 오빠는 3㎏의 돼지 앞다리살을 준비, 미국 바비큐 요리의 정수로 불리는 풀드포크를 만들었다. 바비큐에 손만 갖다 대도 부드럽게 찢어지는 풀드포크는 10시간 이상 공들여야 하는 고난도 요리라고.
시즈닝, 훈연, 불 조절, 수분 유지, 온도 체크 등 무려 10시간 이상 걸리는 풀드포크에 기은세는 "이렇게 손이 많이 가는 줄 몰랐다"며 혀를 내둘렀다. 그러나 완성된 풀드포크는 놀라운 비주얼을 자랑했다. 기은세는 맛을 본 뒤 엄지 손가락을 번쩍 세우며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