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송라이터 은종(31·손은종)이 싱어송라이터 윤딴딴(35·윤종훈)과의 파경 소식을 알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은종은 1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깊은 고민 끝에 이 글을 남긴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최근 제가 남편의 상대를 대상으로 제기한 상간 소송이 1년간의 분쟁 끝에 승소로 마무리됐다"며 "현재 정신적·신체적 피해에 대한 치료를 병행하며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연애 시절부터 감정싸움이 격해질 때마다 신체에 손상이 발생할 정도의 피해가 있었고, 결혼 후에도 문제가 반복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한 차례로 끝나지 않은 외도와 감정싸움 속 폭력으로 인해 관계는 더 이상 회복이 어려운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은종은 현재 협의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고 했다. 그는 "진심 어린 사과와 성찰을 확인하기 어려웠고, 더 이상 상처 받지 않기 위해 이 글을 기록으로 남기게 됐다"며 "이 기록이 또 다른 갈등이나 상처로 번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은종은 2014년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3' OST '유 아 마이 러브(You Are My Love)'로 데뷔했다.
윤딴딴은 2014년 싱글 앨범 '반오십'으로 데뷔했다. 정규앨범 '옛사랑에게' '반칠십' 등을 발매했다.
두 사람은 5년 열애 끝에 2019년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