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엄다면-대동면, 일반농산어촌개발공모사업 동시 선정

함평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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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황태호 기자] 전남 함평군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6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를 포함한 총 7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 기초생활거점조성공모사업’에 엄다면과 대동면이 선정돼 오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농촌 지역의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주민 복지·문화 프로그램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정주 여건 개선을 목적으로 한다.
군은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사업설명회 개최와 주민추진위원회 구성 등 다양한 사전 절차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바탕으로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1단계로 추진되는 엄다면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은 엄다리 일원에 면사무소를 포함한 복합 다목적센터를 신축하고, 주민 대상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등을 포함해 총 55억 원 규모로 진행된다.
2단계 대동면 사업은 주민 복지와 문화 향유권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건강·복지·문화 프로그램 운영, 어울림한마당 등 주민 참여형 사업을 중심으로 총 2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현재 추진 중인 함평군 농촌협약(2023~2027년, 총 573억 원)과는 별도로 선정된 사업으로, 군의 균형발전과 지속 가능한 농촌 구축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군민과 행정이 함께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