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참사 당일에…미국선 활주로 아닌 풀밭에 여객기 착륙

사진 = 뉴시스

미국 보스턴 공항에서 여객기 한 대가 활주로를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12일 미국 보스턴 로건 공항에서 저비용 항공사 제트블루 여객기가 활주로 옆 풀밭에 이륙하는 일이 벌어졌다.
온라인에 공유된 사진에는 비행기가 활주로 옆 풀밭에 멈춰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공항 전체에 이륙 중단 조치가 내려졌다.
이날은 244명이 사망한 에어인디아 여객기가 추락한 날로, 참사가 발생한 지 불과 몇 시간 후에 일어난 일이다.
해당 여객기는 오전 8시 41분(현지 시각)에 미국 시카고 오헤어 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11시 49분(현지 시각) 보스턴 로건 공항에 착륙하던 중 활주로를 벗어났다.
 
해당 여객기의 탑승객 중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전 승객 모두 버스로 터미널까지 이동했다.
제트블루 관계자는 “안전이 제트블루 운영의 최우선 사항”이라며 "해당 사건에 대한 전면적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